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는 왕관모양이라고 해서 붙여진 바이러스 이름입니다. 처음에는 우한이라는 지명을 이용해 우한 코로나라고도 불렸지만, 지금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정식 명칭한 코로나-19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발생한 31번 확진자가 슈퍼전파자라고 불렸습니다. 슈퍼 전파자란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일반 감염자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2차 감염을 일으키는 전파자라는 뜻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면역체계가 약해 고농도의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이어 다른 감염자에 비해 전염성이 큰 사람을 말합니다. 슈퍼전파자라는 의미는 2003년 발생한 사스에서부터입니다. 슈퍼전파자는 20대 80원칙으로 확진자 100명 가운데 80명을 소수의 개인이 전파한 경우, 그 소수의 개인을 슈퍼전파자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유럽질병 예방 통제 센터가 25일 여름 더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멈출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습니다. ECDC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 광시 장족자치구나 싱가포르 같은 열대 지역에서도 높은 수준의 번식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을 하였는데요, 이는 바이러스가 고온 다습한 조건에서도 덜 위험해지지 않는다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ECDC는 감염자 격리와 휴교, 직장 내 거리 유지 등과 같은 조치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 ECDC는또유럽 내 고령자와 만성질환에 대한 코로나19 위험 평가치를 높음에서 매우높음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나머지 사람들 대해서는 보통을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