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효과가 뛰어난 겨우살이는 나무줄기 위에 사는 착생식물로 참나무, 팽나무, 뽕나무, 떡갈나무, 자작나무, 버드나무, 오리나무, 밤나무, 소나무, 동백나무 등의 여러 나무줄기에 뿌리를 박아 물과 영양분을 흡수하면서 살아가는 늘 푸른 여러해살이 기생목이다.

여름철에는 다른 식물의 그늘에 가려서 햇볕을 받지 못하므로 자라지 않고 있다가 가을이 되어 나뭇잎이 떨어지면 꽃을 피우고 겨울 동안에 구슬처럼 생긴 연한 노란빛의 열매를 맺는다. 겨우살이는 새들을 통해서 번식하는데, 이 열매는 겨울철 새들이 먹이를 구하기 어려울 때 새들의 좋은 먹이가 된다.

이 열매에는 끈적끈적한 점액이 많이 들어 있는데 새들은 이 점액과 씨앗을 먹고 나서 부리에 붙은 점액을 다른 나무의 껍질에 비벼서 닦는다. 이때 끈끈한 점액에 있던 씨앗이 나무껍질에 달라붙어 있다가 싹을 틔우게 된다.

겨우살이는 유럽 등지에서 면역력을 키워주는 최고의 항암식물로 항암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입증된 대표적인 식물이다. 요즘 유럽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천연 암치료제가 바로 겨우살이 추출물이라고 한다. 독일에서만도 한 해에 3백t이상의 겨우살이를 가공해 항암제나 고혈압, 관절염 증의 치료약으로 쓰고 있다.

또한 스위스의 자연요법 의사 알프레드 포겔 박사는 겨우살이와 머위를 제일 항암 작용이 강한 식물로 꼽았다. 다른 나라에서 실험한 것에 따르면 동물 실험에서 겨우살이를 달인 물이 암세포를 77%억제했고, 흰 생쥐에게 이식한 암 세포의 성장을 90%이상 억제했다고 한다.

 

 

겨우살이의 주성분은 올레아놀산과 사포닌, 아미린, 아라킨, 비스찐, 고무질 등인데 이들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에서 자란 겨우살이가 유럽에서 자라는 겨우살이보다 항암 효과가 훨씬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겨우살이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피나는 것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다. 여성의 생리불순, 자궁염, 산후에 나쁜 것이 잘 빠져나오지 않는데 에도 효과가 좋다.

겨우살이 효능 - 동맥경화 고혈압 개선

겨우살이는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치료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혈압을 완만하게 떨어뜨리면서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되면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동맥경화로 인한 여러 심장병을 낫게 하며 심장 근육의 수축기능을 세게 한다.

겨우살이 효능 - 근육 뼈건간 개선

겨우살이는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간과 신장을 이롭게 하므로 류머티스성 관절염을 비롯하여 관절염, 신경통, 요통 치료에도 효과가 크다. 성질이 차지도 덥지도 않으므로 체질에 관계없이 쓸 수 있으며 만성병으로 몸이 몹시 쇠약해졌을때 오랫동안 먹으면 기운이 나며 부작용이 없다.

겨우살이 효능 - 당뇨병 개선

겨우살이는 당뇨병에도 신기하다고 할 만큼 효력을 발휘한다. 당뇨병과 그 합병증으로 인한 폐결핵에는 겨우살이, 소태나무껍질, 숙지황, 산수유, 마, 목단피, 복령, 택사, 모려가루를 함께 쓰면 폐결핵이 먼저 낫고 당뇨병은 나중에 낫는다.

 

 

겨우살이 효소 만드는 법

① 준비한 양의 겨우살이와 배를 잘게 썬다.

② 항아리 바닥에 황설탕을 3센치 가량 깐다.

③ 잘게 썰어놓은 겨우살이, 배에 황설탕을 넣고 버무려 준다.

④ 버무린 겨우살이, 배를 준비된 용기에 70% 정도 담는다.

⑤ 겨우살이와 배가 안보일 정도로 설탕으로 덮어주고 밀봉하여 발효에 들어간다.

⑥ 모과의 발효기간은 7~8개월 정도 걸린다.

⑦ 발효가 끝나고 재료를 걸러내고 원액만 숙성항아리에 담는다. 숙성은 1년 이상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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