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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기의 재접근기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재접근기라고 하는 단어를 한 번쯤 들어보지도 못한 단어입니다. 아기를 키우는 입장에서 처음 이 상황을 마주치면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보통 16~24개월 경 재접근기가 오게 되는데 우리 딸은 정확히 22개월쯤 재접근기가 왔습니다. 처음부터 이런 상황이 온다면 자라면서 자연스러운 시기라고 받아 들일수 있지만, 건강하게 문제없이 잘 자라던 우리 아기가 다시 예전 모습을 보여준다면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재접근기란 아기가 엄마에게 다시 접근하는 시기로 세상에 대해 두려움을 느껴서 엄마로부터 독립해도 안전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엄마와 다시 애착을 형성하는 시기로 독립심 증가와 동시에 분리 불안감이 증가되는 시기입니다. 특히 엄마에게 더 달라붙고 항상 안아달라고 하고 조금 멀어져도 울음이 터집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좋아집니다.

우리 딸의 경우 밤에는 아빠와 잠을 자는 것을 더 좋아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자려고 하면 아빠가 아닌 엄마를 찾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공갈젖꼭지, 쪽쪽이를 끊어서 그런 건가 했습니다. 다음번 포스팅에는 쪽쪽이 공갈젖꼭지 끊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시 아기의 재접근기로 돌아와 이유 없이 울음이 늘고 엄마랑 계속된 애착형성을 위해 낮이나 밤이나 잠을 자거나 놀거나 밥을 먹거나 화장실을 가거나 엄마를 계속 찾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어린이집도 잘 다녔고 엄마랑 떨어져도 잘 웃고 놀던 딸이였는데, 어느 날부터 다시 엄마 껌딱지가 되었습니다. 당황스럽고 걱정도 많이 되었습니다. 돌도 지났고 나름 딸이 사회생활도 잘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울음도 늘고 떼쓰는 것도 늘자 어디가 아픈 건 아닐까 걱정도 되었습니다. 말이 빠른 편이라 아파라는 말을 잘했는데, 울면서 아프다고 하는 딸아이 때문에 놀라 달려갔던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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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접근기란

16~24개월 아기에게 오는 상황인데 자기주장이 강해지고 떼도 많이 쓰며 에너지가 폭발해 밤에 잠도 잘 자지 않는 시기입니다. 엄마와 애착형성을 위해 엄마만 찾으며 동생을 본 아이들은 퇴행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분리 개별화가 일어나는 시기로 양육자인 부모가 가장 힘들어하는 시기 중에 하나로 엄청난 인내심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아기 재접근기 확인법

낯가림이 다시 시작되었다.

엄마 뒤꽁무니만 따라다닌다.

말만 하면 아니라고 한다.

고집과 떼쓰기 시작한다.

  

아기 재접근기 대처법

공감하기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면 재접근기가 왔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다.  아기의 떼를 다 받아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많고, 훈육방법이 다르다 보니 이를 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는 훈육보다는 공감해 주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놀이

아이는 마음대로 되지 않는 세상에서의 경험으로부터 짗니 마음을 당양한 놀이를 통해 풀어줘야 합니다. 풀어 준다기보다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줘야 합니다. 놀이는 아이의 정서적인 영역뿐만 아니라, 신체 인지 등 다양한 영역을 골고루 발달시켜 아이가 엄마 아빠가 아닌 다른 세계를 탐색하는데 필요한 기술들을 배우고 습득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스킨십

아이와 부모의 스킨십과 애정표현은 아이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됩니다. 너무다 당연한 말이지만 맞벌이 부부가 퇴근하고 아이와 시간을 충분히 보낸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아이가 떼를 부릴 때에도 훈육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아이가 진정될 때까지 먼저 안아주고 기다려줍니다. 아이도 엄마와 아빠의 사랑으로 어느 정도 진정이 되었을 때 엄마 아빠의 훈율을 올바르게 수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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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접근기가 지나게 되면 투정과 떼가 줄어들면서 정신적으로 독립하게 된다고 합니다. 실수를 많이 하긴 하지만 스스로 해결하는 일들이 많아지곤 합니다. 우리 딸의 경우 혼자 소변을 보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소한 것들을 혼자 함으로써 성취감과 자신감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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