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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20. 8. 6. 13:11

민들레는 생명력이 대단히 강한 식물 중 하나이다. 민들레는 겨울에 잎과 줄기는 죽지만 이듬해 다시 살아나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는 것이 마치 밟아도 다시 꿋꿋하게 일어나는 백성과 같다고 하여 민초로 비유되기도 한다. 지구 상 어디든지 사람이 거하는 곳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민들레꽃이 지고 나서 흰 솜털이 달린 씨는 여물면 동그란 공 모양으로 마치 비눗방울처럼 둥글게 하얀 솜을 뒤집어쓴 씨앗들이 시집을 보내달라고 바람을 기다린다. 살랑거리는 바람을 타고 멀리멀리 날아가 사랑의 씨앗을 퍼트려 종족을 번식시킨다.

주로 산비탈 풀밭, 길가, 강기슭의 모래땅 및 밭이나 들판 등에서 자란다. 민들레는 우리 조상 대대로 귀하게 사용되어온 약초이며 식용으로 나물로 해서 먹기도 한다. 뿌리를 보면 중간에 곧게 뻗은 중심 뿌리가 땅속 깊숙이 박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민들레는 전 세계에 약 40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자라고 있는 민들레의 종류는 민들레, 흰민들레, 흰 노랑 민들레, 산 민들레, 한라 민들레, 서양민들레, 붉은 씨 서양민들레 등이 있다. 우리 토종 민들레와 서양민들레의 구별 방법은 꽃받침이 뒤로 젖혀지지 않고 위로 향한 것이 순수 토종 민들레이다.

서양 민들레는 꽃받침이 뒤로 젖혀져서 아래로 향한 것이 확실히 구별된다. 또한 토종 민들레는 이른 봄에만 꽃이 피는 반면 서양 민들레는 따뜻한 남쪽 지방에서는 겨울에도 꽃이 피며 일 년 내내 꽃을 피우며 번식력 또한 대단히 강해서 시골 및 도심지를 가리지 않고 자라며 심지어 시멘트 틈 속에서도 자라기도 한다.

 

 

민들레는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신경성 구토, 소화불량, 식욕부진, 설사, 변비 등에 약으로 쓴다. 익히지 않고 생즙을 내서 마시거나 가루를 빻아 먹어도 좋고, 끓인 다음 즙을 마셔도 효능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나는 모든 민들레는 식용이 되며 독이 없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평하거나 약간 차며 독이 없다. 간경, 비경, 위경, 신경에 들어간다.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이뇨하고 울결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고, 급성 유선염, 림프절염, 나력, 청 독창종, 급성 결막염, 감기 발열, 머리를 검게 하며, 급성 편도선염, 급성 기관지염, 위염, 간염, 담낭염, 담낭염, 요로 감염 등을 치료에 효능이 있다.

건조하여 하루 8 ~ 16그램, 신선한 것은 20 ~ 6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가루로 내어 먹는다. 또한 신선한 것은 즙을 내어 먹기도 한다. 외용 시는 짓찧어 붙인다. 민간에서는 가래약으로 기침과 폐결핵, 이뇨, 신석증, 대장염, 위궤양 등에 사용한다.

아기 엄마들이 젖이 적을 때 잎을 나물처럼 무쳐서 자주 먹기도 한다. 특히 밥맛을 돋우는 약으로 병후 회복기 환자들의 영양식사에 널리 이용한다. 민들레의 어린 잎사귀는 샐러드로 사용할 수 있다. 그것은 비타민 A의 함량에 있어서는 어떤 다른 보통 샐러드 재료들을 능가하며, 칼슘, 인, 철, 소듐 및 칼륨도 풍부하다.

꽃은 때때로 술의 재료로 사용된다. 뿌리도 썰어서 샐러드에 사용하거나, 말려 볶아서 가루로 만들어 커피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채취는 봄부터 여름 사이 꽃피기 전이나 꽃 핀 직후에 뿌리까지 뽑아서 흙을 깨끗이 털어 버리고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민들레의 어린 잎은 입맛을 돋우어 주는 나물로 무치거나 요리에 쓰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깨소금무침, 튀김, 데침, 찜 등으로 조리해 먹으며 프랑스에서는 샐러드의 재료로 쓴다. 특히 봄철에 막 돋아난 민들레의 여린 잎을 잘 씻은 뒤 프라이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살짝 볶아 간을 약간 하여 먹으면 웬만한 빈혈은 해소할 수 있으며 강력한 정력제의 구실을 하여 스태미나를 보강할 수도 있다.

꽃이 피기 전에 채취한 민들레는 통째로 말린 다음 약재로 쓰는데 이것을 포공영, 금장초, 지장이라 하여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피를 맑게 하는 약재로 쓰고 있다. 민들레에 들어 있는 리놀산이 정혈작용을 돕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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