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김 서림 막는법

겨울철 아침에 유리창에 김서림이 생기곤 한다. 차량 운전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어보셨을 겁니다. 자동차 앞 유리창이나 안경에 서린 김은 시야를 방해해 사고로 이어질수 있다. 김서림 현상의 원인은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 대기중에 있는 수분이다. 수분은 열을 빼앗아 차가운 공기쪽으로 가려고 하는 성질이 있다. 내부가 따뜻하면서 습하고, 외부가 건조하고 차가울 경우 습기가 액체로 응결된다. 평소에 차가운 음료에 컵 바깥쪽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이유는 본질적으로 김서림 현상과 같은 원리이다. 김서림 방지제의 경우 표면에 친수성 막을 형성해 김서림을 방지한다. 물이 얇은 막이 되면 투명하게 보이는 것처럼, 렌즈에 물방울이 달라 붙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달라붙게 만드는 것이다. 표면에 이미 물로 된 막이 있기 때문에 렌지 표면에 맺히지 못한다. 세제나 린스 등 계면활성제가 포함된 제품도 동일한 성능을 낼 수 있다. 다만 친수성을 막은 외부의 자극에는 벗겨질수 있다. 그러므로 주기적으로 다시 친수성을 만들 필요가 있다. 안경에 김이 서릴때 휴지나 옷으로 닦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렌즈에 안좋은 습관이다. 안경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안경은 기본적으로 코팅이 잘 되어 있어 예전보다 김서림이 덜한편이지만 전용 안경닦이가 아닌 옷이나 휴지로 닦을 경우 렌즈 표면에 상처를 남겨 렌즈의 수명을 줄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