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임신 중에 중요한 것이 먹거리입니다. 엄마가 먹는 음식은 태아에게 바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먹는거 하나하나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그 중에 찬, 반으로 극명하게 갈리는 먹거리가 우유입니다. 완전식품처럼 여겨지는 우유가 먹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임산부가 우유를 먹으면 태아에게 아토피를 유발한다는 속설 때문인데 오늘 임산부와 우유의 관계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임산부 우유 섭취와 태아 아토피

알레르기 전체 환자 중에서 식품에 의한 알레르기 피부염의 비율은 약 2.5%입니다. 알레르기 원인이 될 수 있는 식품은 계란, 콩, 밀, 땅콩 등 견과류와 복숭아, 키위 등으로 매우 다양합니다. 전체 원인이 너무 많은 가운데 단순히 우유 하나 때문에 아토피가 생긴다는 것은 개연성이 미미한 수준입니다. 

 

달걀과 콩, 견과류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지만 식단에서 제외하지 않는 것처럼 우유와 아토피의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증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임산부의 우유 섭취가 태아의 아토피를 연결지어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현재 돌이 지난 딸아이를 임신했을 때 우유를 섭취하였지만 아토피도 없이 깨끗한 피부로 잘 크고 있습니다.

 

우유가 임산부에게 주는 효능

우유는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해서 태아의 골격과 치아형성에 관여하고 뼈성장을 돕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나라 식약처가 밝힌 임산부 하루 칼슘 권장량은 700mg으로 우유 2컵 정도의 양입니다. 우유를 통해 태아의 신체 조직을 구성하고 성장시키며 태반형성, 혈액을 공급하고 임산부의 유선과 자궁을 튼튼하게 만드는 단백질을 쉽게 보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유를 마시면 비타민D를 섭취할 수 있는데 비타민D는 면역력을 강화시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없도록 질병 대항력을 키워줍니다.

반응형

임신 중 우유섭취 아기의 지능 연관성

우유 섭취가 요오드 및 갑상선 호르몬 농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한 결과 아이의 지능지수를 높이는 미네랄인 요오드 섭취가 증가합니다. 임신 중 요오드 섭취가 부족하면 아이의 신경 정신 발달에 나쁜 영향을 주어 태아의 IQ수치를 낮춘다고 합니다.

 

요오드는 태아의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고 뇌발달에 꼭 필요한 성분이기 때문에 우유 이외에도 요오드가 풍부한 다시마등 해조류, 어패류, 난류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태아의 뇌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우유와 유방암 예방

우유를 두잔이상 마시면 유방암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유가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말은 우유에 들어있는 IGF-1이라는 간에서 생성되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가 암세포를 증식시킨다는 오해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IGF-1 성장인자는 정상적인 세포의 성장, 지방산화, 당 대사 관여 등 인슐린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물질로 소화과정을 거치면 모두 분해되기 때문에 우유를 마시는 것으로 인체에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국내 소는 IGF-1를 투여하지 않기 때문에 국내산 우유는 더욱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의 조사 결과 매일 우유 한잔 이상 마신 여성들은 우유를 거의 마시지 않는 여성에 비해 유방함 발병 위험이 42% 낮게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반응형

임신중 우유 섭취 주의사항

매운 떡볶이를 먹거나 불닭 같은 매운 음식을 먹으면 우유를 마셔 속을 보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속을 보호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매운 음식을 먹고 우유를 먹으면 위를 보호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우유속에는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는 단백질이 있어 빈속이나 속이 쓰릴떄 우유를 먹으면 오히려 위를 자극하여 속쓰림을 더 심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우유에 함량된 지방 및 비타민D는 함량이 적기 때문에 임신중에 굳이 저지방 우유를 선택해서 섭취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임신중 우유 섭취는 태아의 체중 및 신장의 성장을 돕고 태아에게 다양한 성분을 공급하기 때문에 일반우유를 권장합니다.

 

반응형
복사했습니다!